이번 계약은 쇼박스 중국법인 설립을 위한 초석으로 향후 3년간 최소 6편의 합작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 컨텐츠는 중국시장에서 효과적 성과를 내기 위해 철저하게 현지화해 기획, 개발된다.
화이브라더스는 시가총액 약 7조원 규모의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제작부터 음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성룡 주연의 ‘포비든 킹덤’ 등 총 75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오리온그룹의 주력 사업인 제과는 1993년 중국에 진출, 중국시장에서 2012년 1조 매출을 돌파한 이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컨텐츠 사업은 고부가 가치 사업”이라며 “이번 영화사업 중국 진출은 제과에 이어 오리온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회사 오리온은 57.5%의 쇼박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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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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