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천안함 46용사 5주기 추모행사에서 천안시국악관현악단이 홀로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함 46용사 5주기를 맞아 천안함 자매도시인 천안시는 26일 오전 태조산공원 천안함 추모비에서 천안함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박완주 국회의원, 시의원, 한옥동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한일 서북경찰서장, 장권영 동남경찰서장, 해군 제2함대사령부 관계자, 군부대장병,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천안시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추념사,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26일 오전 천안함 46용사 5주기 추모행사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구본영 천안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꽃다운 나이에 조국의 수호신이 되신 천안함 용사들의 영전에 천안시민과 더불어 거룩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숭고한 뜻을 추모한다”며 “46용사가 보여준 호국정신을 소중히 간직하고 계승 발전시켜 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함은 지난 1989년 해군 평택 제2함대 소속 초계함으로 취역했다. 1990년 9월 4일 천안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매년 5월 31일 바다의 날을 전후해 상호 방문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 26일 오전 천안함 46용사 5주기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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