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강동구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 모습 (사진제공: 강동구청)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1일 관내 9개소의 도시텃밭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텃밭 운영을 시작했다.

둔촌, 길동, 양지, 암사, 암사역사생태공원, 강일, 가래여울, 상일, 공동체텃밭에서 시간대별로 개장식을 개최했다. 텃밭 분양을 신청한 가족과 단체 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개장식 행사는 텃밭자치회 멘토의 이랑만들기, 모종·씨앗 심기 등의 영농교육과 유기질비료 배부, 풍물공연 등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올해 강동구의 친환경 공공텃밭은 6천 구좌로 작년 5300구좌보다 13%가 늘었다.

4월부터는 현장농부학교, 토종학교, 양봉학교, 자원순환학교, 도시농업 현장 그린투어 등 도시농업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과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2010년 개장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만개 도시텃밭 구좌를 조성할 계획이며, 텃밭자치회를 운영하고 텃밭을 민간에 이양하는 등 주민 주도형 도시텃밭을 활성화 해나갈 예정이다. 또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30~40%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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