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재가 진폐자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진폐증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진폐자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폐광지역 4개 시군에 비축된 무연탄관리기금 4억 원을 이번 사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가 진폐자를 고용하는 법인 및 진폐자 단체에는 태백시가 고용보조금 및 사업개발지원금을 지원한다.

고용보조금의 경우 신청인원 1인당 70만 원 이내로 6개월 이내에서 지원하고 사업개발비의 경우 사업장당 500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내달 3일까지 재가 진폐자 고용보조금 지원 사업과 사업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를 신청 받은 후 사업내용 적정성 및 자부담에 대한 능력, 지원사업의 추진능력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체에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가 진폐자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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