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윤태식 씨, 곽예지 선수, 남재동 자원봉사연합회장, 강봉섭 할아버지, 계룡스파텔 홍수진 씨. (사진제공:대전시)

올해 대전을 빛낸 시민을 뽑는 ‘자랑스런 대전인賞’ 수상자 5명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사회 각 분야에서 대전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시민으로 윤태식 씨, 곽예지 선수, 남재동 자원봉사연합회장, 강봉섭 할아버지, 계룡스파텔 이용원 대표 홍수진 씨를 선정했다

윤태식 씨는 가정 형편상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기능인을 목표로 열심히 연마한 결과 2009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귀금속공예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윤 씨는 인간승리 성공드라마 창출 및 대전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궁 곽예지 선수는 노동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보살핌 속에서 오직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한 가지 꿈에 전념해 2007년 중 3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3년 후인 금년에는 FITA 양궁월드컵 1위, 울산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 1위 및 개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위를 선양함은 물론 대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 자랑스러운 대전인으로 선정됐다.

자원봉사연합회 남재동 회장은 자원봉사의 체계적 지원으로 국제우주대회와 제90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해 자원봉사부문에서 대통령 단체표창(대전광역시 자원봉사연합회)을 수상했다.

또한 (주)코인피아를 운영함에 있어 ‘동전’ 기부시스템을 개발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자원봉사도시 대전의 품격을 높였다. 

찐빵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강봉섭 할아버지는 어두운 곳에 희망을 주기 위해 찐빵 만드는 방법을 익혀 사회복지시설과 재난지역, 숭례문화재현장 등에 34만여 개의 찐빵을 만들어 봉사했다.

홍수진 씨는 15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이미용 봉사단과 짜장면 봉사단을 운영했다. 특히 대한민국기능장(이용장)을 7전8기의 정신으로 취득해 주위 주민들의 연서(33명)에 의해 추천으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대전인상 공적심사위원회 김홍갑(대전시 행정부시장) 위원장은 “이들이 있어 미래 경쟁력 1위 도시 대전을 더욱 빛내게 됐다”며 “대전의 명예를 빛낸 수상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