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태평양제약(대표이사 임운섭)이 ‘에스트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태평양제약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로, 의학과 화장품을 결합한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이다.

태평양제약은 이같이 사명을 변경하며 지난 6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명 선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에스트라(AESTURA)는 비옥한 삼각주라는 뜻을 지닌 Estuary에서 따온 말이다. 인류의 주요 문명이 비옥한 삼각주 지역에서 시작해 번성했듯이 화장품과 의약품이 만나 탄생한 메디컬 뷰티 사업을 발전시켜 세상의 건강한 아름다움에 기여하겠다는 소명을 담고 있다. 또한 의약품 위주의 전통적인 제약 회사에서 벗어나 모든 고객이 누구나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남다른 길을 개척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에스트라는 지난 2011년부터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과 ‘병의원 전문 더마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안티에이징,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비만, 헤어, 피부의약 등 5개 사업영역을 핵심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메디컬 뷰티 전문 화장품 ‘에스트라’, 고밀도 HA필러 ‘클레비엘’, 시술용 의료기기 ‘이노젝터’ 등이 있다.

임운섭 대표는 “남다른 가능성을 개척하는 메디컬 뷰티 선도 기업으로 필러 제품 ‘클레비엘’과 병의원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를 아시아 챔피언 브랜드로 육성해 2020년 메디컬 뷰티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스트라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기업 로고도 새롭게 발표했다. 영문 로고와 심볼은 에스트라 사명에 담겨있는 비옥한 삼각주를 시각화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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