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티몬이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한 ‘티몬페이’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티몬 앱에 최적화된 간편결제시스템 ‘티몬페이’를 내놓고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한다. iOS 버전은 25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티몬페이는 티몬 앱이나 PC상에서 최초 1회 카드정보와 6자리 개인인증번호를 등록하면 기존 카드 결제시 필요했던 액티브X 설치나 공인인증서 인증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티몬 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타 간편결제서비스와 달리 티몬앱 자체 시스템 내에 프로그래밍되어 있어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신한, 현대, 삼성, 국민, 비씨 ,하나, 농협, 시티 등 국내 거의 모든 카드사 등록이 가능하다.

티몬페이는 “강력한 본인인증 방법과 보안성이 강화된 다양한 인증수단으로 검증 받은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보안체계를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며 “보안키패드, 앱위변조, 백신 등 각종 솔루션의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든 발생 가능한 결제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고객이 티몬페이를 이용할 경우 결제과정 이탈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불러오는 과정 오류나 복잡하고 불편한 결제절차 때문에 결제과정에서의 고객 이탈율이 5~10%에 달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 쇼핑에 있어 가장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방식인 티몬페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타채널과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다 편리한 쇼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No1. 모바일 쇼핑 채널이 되겠다”고 전했다.

티몬은 ‘티몬페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만원 이상 첫 결제 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12일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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