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 중인 외국인을 위한 ‘실전 모의고사 특강’이 무료로 공개된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온라인교육 사이트 ‘마스터토픽(www.mastertopik.com)’은 오는 22일 시행되는 제39회 한국어능력시험을 앞두고 ‘TOPIK2 모의고사 무료 특강’ 동영상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국가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의 주관으로 외국인이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총 6회 치러진다. 1급에서 6급까지 총 6단계로 나뉘며 급수가 올라갈수록 시험 난이도가 높아진다.

유형별로 1~2등급에 해당하는 TOPIK1은 듣기와 읽기만 평가하고, 3~6등급에 해당하는 TOPIK2는 듣기와 읽기와 쓰기를 평가한다.

마스터토픽이 이번에 공개하는 모의고사 특강은 TOPIK2 시험 대비를 위한 것으로, 토픽을 준비하는 모든 외국인들은 회원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터토픽 사이트에서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8개의 동영상 해설 강의를 통해 문제풀이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작년까지는 토픽 공식사이트에서 기출문제를 내려 받아 공부를 할 수 있었지만 올해 시행된 38회 시험부터는 기출문제를 내려 받을 수 없게 돼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외국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의고사 특강은 시험 하루 전날인 21일까지 오픈되며 이 후에는 마스터토픽 사이트에서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윤주 비상교육 한국어교육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한국어능력시험 전에 모의고사나 문제풀이 등의 사전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가 없었다”며 “마스터토픽은 앞으로도 매 시험 전에 외국인들이 최신 경향의 모의고사를 접해보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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