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 중, 고교의 93.2%가 2015학년도 사계절방학 운영에 자율적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사계절방학(방학분산제) 운영교는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 학교 재량 휴업 등을 활용해 연속 4일 이상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를 말한다.

사계절 방학은 공휴일이나 주말 전후로 1~2일의 재량 휴업을 연계해 4일 이상 휴업하는 일반형, 겨울방학 시작일을 1월 초로 옮겨 2월 학사운영을 줄이는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 겨울방학 전 학사운영 종료형 등 세 유형이 있다.

이번 년도 사계절방학 운영교는 도내 2264교 가운데 93.2%인 2111교이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 97.2%, 중학교 93.8%, 고등학교 82.1%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서 교육 공동체 설문 조사 등을 기초로 직원 협의회, 학교교육과정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사계절방학 운영을 포함한 학사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계절방학 운영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친화적 지원 장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 중 ‘사계절방학 운영 포럼’ 등을 개최해 운영 평가 및 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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