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가 26일 오후 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전임 교원 19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채이식(법학전문대학원), 이장로(경영대학 경영학과), 김문조(문과대학 사회학과), 한성식(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병철(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심우경(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김건(이과대학 화학과), 김호영(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안순신(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김상대(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백락주(의과대학 의학과), 임홍철(의과대학 의학과), 김형규(의과대학 의학과), 이인성(의과대학 의학과), 윤석민(의과대학 의학과), 서중근(의과대학 의학과), 이기동(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우철환(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윤수(과학기술대학 신소재화학과) 교수 등 총 19명이 정년 퇴임했다.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교수님들께서 묵묵히 키워내신 인재들 이 우리사회 곳곳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교수님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고려대는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지만, 여러분들의 마음 속은 언제나 고려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며 “학교를 향한 쓴소리도 언제든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경륜을 통한 여러분의 통찰력은 학교가 발전해나가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년 퇴임을 맞이한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20년, 30년의 세월은 본교가 민족의 대학으로서 더욱 공고하게 자리매김하고 동시에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서 새로운 명예를 드높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재직 교수님들과 직원들께서 차기 총장님과 더불어 학교 발전에 부단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고려대학교의 영문명 첫머리가 Korea, 즉 우리나라를 뜻하는 만큼 본교가 대한민국의 최고 대학이 되고 세계적인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견주는 대학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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