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26일 제주 켄싱턴호텔에서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이 올해 3월 6일에 시작될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 7일 남아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 주제로 68개 업체 참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세계 최초 순수 전기자동차들의 축제의 장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며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성공개최를 위한 그간의 준비 상황을 밝혔다.

김대환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달성을 위해 그간 전기자동차 보급을 주도해 온 제주도가 테스트베드, 인증사이트,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엑스포가 국제전기차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녹색지구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달 6일 개막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알버트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대표, 뱅상 카레 르노그룹 대표 등이 참석하며 이어 9일 컨퍼런스 개회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메인 전시는 기아자동차, 닛산, 르노삼성, BMW, 현대자동차 등 현재까지 68개 업체가 확정됐다. 16개 프로그램의 컨퍼런스 세션, 전기차시승회, 전기차컨셉디자인공모전, 퍼레이드, 어린이미니전기차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제2회 엑스포는 미국, 중국 등 해외 전기차 업체가 참여하고 전기버스가 전시돼 지난 제1회 대회보다 더욱 내용이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한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1515대의 전기차가 보급되는데 본 엑스포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게 되고 이에 따라 대상 차량들의 시승 행사가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 측은 이번 제2회 엑스포를 통해 제주가 세계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 (사진제공: 현대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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