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제96주년 3·1절을 맞아 24일 오후 유성구 계산동에 거주하는 정완진(88) 애국지사를 방문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제96주년 3·1절’을 앞두고 24일 관내 애국지사를 방문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오후 유성구 계산동에 거주하는 정완진(88) 애국지사를 방문해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데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완진 애국지사는 경상북도 김천 출생으로 1943년 4월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항일운동 결사대인 태극단에 가입해 용두산·비파산을 비밀장소로 이용 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배반자의 밀고로 일본경찰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했으며, 1943년 10월 기소유예로 출옥해 독립정신 고취를 위해 활동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김동선 복지정책과장은 “독립유공자 예우풍토 조성 차원에서 3·1절을 맞아 187명의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초청 기념식을 갖고, 현충원 참배후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오찬간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는 정완진 지사를 비롯, 조일문(98) 지사 등 두분의 생존 애국지사와 185명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며 보은의 뜻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해 매년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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