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안 무어 (사진출처: 영화 ‘스틸 앨리스’ 스틸컷)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줄리안 무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줄리안 무어는 “기사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오스카상을 타면 수명이 5년 연장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내 남편이 나보다 연하다. 그래서 내가 오래 살아야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 상만큼은 정말 훌륭한 상이다. 정말 감사드리고 기회를 주신 것 감사드린다. 또한 알츠하이머 병에 대해 우리가 다시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정말 놀라운 점은 이 영화를 통해서 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려 자신이 사랑한 모든 것에 대한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는 여교수 ‘앨리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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