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지난 1일 ‘근대문화유산 문학분야 목록화 조사’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조사 보고서 발간을 완료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간 근대문학분야 문화재 등록자원을 발굴하고 보존ㆍ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황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근대문학 시기를 개화계몽기, 일제강점기, 남북분단기로 구분할 수 있었고, 이를 시기별 주요 연표로 상세히 정리해 160건의 문학유물을 목록화 할 수 있었다.
2010년 문화재청에 의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인 160건의 문학유물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6년, 윤동주)> 등 육필(肉筆)원고 7건, <진달래꽃(1925년, 김소월>’ 초판본 등 시집 59건, <소년(少年, 1908년)> 창간호 등 문예지 17건, <추월색(秋月色, 1915년, 최찬식)>등 소설집 58건, 희곡집 4건, 평론집 11건, 수필집 1건, 아동문학 3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