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선진통일건국연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선진화와 통일을 통한 세계 초일류 국가 건설을 지향하는 ‘선진통일건국연합’이 1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백성기 준비위원장은 “선진통일건국연합은 한반도를 사이에 둔 동북아의 세계사적 기류를 직시하고, 점증하는 통일 기운을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며,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국가개조와 국민혁신을 위한 통일운동의 시대적 소명을 안고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세일 상임고문은 ‘왜 선진통일건국연합인가’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선진국의 국력이 있어야 통일을 이뤄낼 수 있고 통일이 돼야 비로소 선진화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세상에 분단된 선진 일등국가는 없다. 분단된 세계 모범국가가 없다”며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상임고문은 “우리는 세계평화 중심국가가 돼야 한다. 통일을 이뤄 동아시아의 평화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갈등과 대립의 ‘제2의 냉전의 시대’로 추락하고 만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오늘 우리는 한반도 통일대업을 이뤄야 한다. 더 나아가 21세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전했다.

이날 백성기 전(前) 포스텍 총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단체는 앞으로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선진통일교육을 통한 통일공감대 확산과 학습공동체 구성, 탈북민의 남한정착 지원과 통일지도자 양성, 북한주민의 인도적 지원과 남북경제교류협력 활동 전개,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선진통일 글로벌네트워크 구성, 조직·이념·지역·세대·계층을 뛰어넘는 통일운동 대통합 전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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