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유통망 대표들은 10일 국회에 합산규제를 반대하는 탄원서와 서명서 2000여장을 제출하며 “아직 3분의 1도 안되는 위성방송 가입자를 더는 모을 수 없게 하는 사전 영업 제한은 부당하다. 전 세계에 유례없는 가입자 영업 사전 제한”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비KT진영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공식 자료를 통해 “KT계열이 2010년말 20.4%에서 2014년말 28.6%로 점유율을 높인 반면 케이블TV 가입자는 감소하는 추세”라며 “다른 사업자들과 달리 점유율 규제에서 제외된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을 합산규제에 포함시켜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KT만 시장을 무한대로 점유할 수 있는 특권이 계속 주어진다면 역으로 케이블 사업자와 종사자들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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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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