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8일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45.30%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지원(41.78%)·이인영(12.92%) 의원을 누르고 당 대표가 됐다.

문 의원은 이날 수락연설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면서 “동지 여러분,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무기력을 버린다.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분열을 버린다”며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파탄낸다면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동지들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동지들과 함께 서민경제를 지키겠다”며 “문재인을 당 대표로 받아주신 동지 여러분,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다”면서 “동지 여러분, 함께 갑시다. 아직 우리에게 영광의 시대는 시작되지 않았다.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라는 영광의 진군을 함께 시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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