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컴플라이언스 포스터 (사진제공: 대우건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 선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준법경영을 위한 자율적 준법감시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2일 사내 담화문 발표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시작을 선포하였다. 이어 대우건설은 홍보포스터 부착, 운영규정 공지 및 뉴스레터를 전 직원에게 배포했고 3일에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식적으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을 공시했다.

대우건설 전 임직원은 ▲국내외 법규 및 회사 규정을 숙지·준수하며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사손을 끼치는 일을 하지 않으며 ▲회사의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위반 시 일체의 책임을 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박영식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잘못된 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회사와 임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윤리경영팀을 컴플라이언스팀으로 변경했다. 컴플라이언스 리더 선임 및 자율적 활동 추진을 위한 관련 교육 이수와 모니터링 결과를 조직평가에 반영해 준법경영체제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 지시 이후 발 빠르게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 및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했고, 1차로 실/본부단위 시범운영 후 2016년부터 전체 팀/현장으로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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