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를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영규가 녹슬지 않은 코믹 연기를 선보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규는 특히 34살이나 어린 후배 연기자 앞에서 머리를 박는 굴욕 연기까지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주유소 사장을 맡은 박영규는 백종민, 이현지 등으로 구성된 동네 불량 청소년들이 주유소를 습격하자 단번에 이들을 사로잡아 훈계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들이 1편에서 인질들을 감시하던 역할의 ‘무대포(유오성 분)’가 쓰던 ‘대가리 박아’ 방법을 모르자 답답했던 박영규는 몸소 시범을 보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34살이나 어린 백종민, 이현지 등 후배 연기자 앞에서 머리를 박는 굴욕 연기를 선보였다.

2편에서도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영규는 “영화 속 다른 캐릭터 중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가?”란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재미는 박 사장이 습격단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는 것 아니겠냐”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영규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이 한창이며, 내년 1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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