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간 매출 17조 1638억원, 영업익 1조 8251억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 2890억원, 영업이익 4901억원, 당기순이익 50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7%, 5.2% 줄었다.

2014년 연간 매출은 17조 1638억원, 영업이익 1조 8251억원, 순이익 1조 799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2014년 12월 말 기준 1673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8%를 넘어섰다. B2B 솔루션 사업 등 신규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8% 늘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가입비를 50% 인하(8월)한데 이어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전면 폐지(11월)하고, 요금약정할인 반환금을 폐지(12월)하는 등 고객 통신료 부담을 경감했다고 평가했다. 또 T전화, T키즈폰, T아웃도어 등 시장의 니즈에 맞는 신규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무한멤버십, 결합상품 강화 등을 통해 기존·장기 가입고객 혜택 확대에도 주력했다.

SK텔레콤은 솔루션, IPTV 사업 확장 및 헬스케어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중국 심천 메디컬센터 개소, NSOK와 아이리버 인수 등 글로벌 및 컨버전스 사업에서도 추가성장 기회를 발굴했다.

한편 SK텔레콤은 5G관련 2018년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선행개발 등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며,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IoT를 활용한 기업솔루션과 M2M회선사업 연계 IoT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IPTV 가입자 700만 명 확보와 커머스 등 미디어 기반 사업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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