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란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5kg 이상(무제한)급에서 장미란이 용상 187kg을 들어 올리면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장미란(26, 고양시청)은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5kg급 이상 인상에서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187kg 세계신기록 달성과 함께 합계점수 323kg으로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장미란은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 고양시민들과 국민들의 기대에 많이 부담됐다. 다음부터는 한국에서 안 열렸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이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동안 3연패를 했어도 계속 인상에서 금메달은 못 땄기에 이번에 3관왕을 노렸지만 아쉽다. 다음에는 더 노력해서 3관왕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