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올해 수출 6000억 달러, 외국인 투자 2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실시된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역동적인 혁신경제’란 주제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5731억 달러, 외국인 투자는 190억 달러 수준이었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정상외교를 통한 해외진출 촉진, 중소·중견기업의 시장개척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한·중 FTA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우리 산업경쟁력 제고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국 내수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오는 3월 ‘차이나 데스크’를 설치해 중국과 무역거래를 하는 기업에 원산지 관리, 수출시장 개척, 비관세장벽 해소 등의 서비스를 종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률은 올해 65%까지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정부는 정상외교와 고위급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원전 운영계약 등 100억 달러 이상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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