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5 문화예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분단 70년, 광복 70주년이기도 한 뜻깊은 해”라며 “남북이 이렇게 오랫동안 분단된 바람에 이질감이 커졌다. 민족의 통합을 이루는 길에 무엇보다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교류가 큰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시대에는 문화 산업이 훌륭한 미래성장 동력이 됐고 창조경제의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시장, 명량 등 영화 한 편이 국민에게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그것이 바로 문화·예술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성지휘자 성시연,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발레리라 황혜민, 가수 정용화 등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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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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