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이 지난 한해 후원금으로 총 6억 1000여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후원금 6억원을 대부분 사용해 국고에 귀속될 금액은 747만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옛 통진당을 대상으로 정당과 후원회 내역에 대한 회계 보고를 받은 결과 이렇게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작년 1월 1일부터 통진당이 해산된 12월 19일까지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이 후원금으로 모금한 금액은 총 6억 1182만 3379원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통진당 중앙당과 시도당, 정책연구소의 잔여 재산은 8일 공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위법성이 발견되면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