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부터 선보일 예정인 '성북 u-도서관 모바일 앱' 실행화면 (사진제공: 성북구청)

모바일 화면 등 내용 읽어주는 보이스오버 기능
태블릿 PC와도 호환 가능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장애인과 시력이 좋지 않은 주민, 눈이 어두운 어르신 등을 위해 ‘성북 u-도서관 모바일 앱’을 1월부터 선보인다.

지난해 7월부터 기존 도서관 모바일 앱을 개선해온 구는 이번 새로운 u-도서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지 못했던 모바일 화면상의 그래픽과 안내 문자 등 내용을 읽어주는 보이스오버 기능을 보강했다.

개선된 앱에서는 375편의 다양한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호환기능을 보완해 구립도서관에 가입한 회원 누구나 구립도서관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서 대출 예약과 도서관 간 상호대차를 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고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 등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그동안 스마트폰을 통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 및 시력이 좋지 않은 주민들에게 일반 사용자와 다름없는 도서관 정보 이용이 활짝 열린 셈이다.

앱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해당 기기 앱스토어 등에서 ‘성북 u-도서관’을 검색해 설치하고 성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용하거나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도서관 모바일 프로그램 관계자는 “장애인 뿐 아니라 누구나 성북구 u-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모바일 앱 접근성 개선사업이 많은 주민들게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 u-도서관 모바일 앱’에서는 성북정보(다문화)도서관ㆍ아리랑정보도서관ㆍ해오름도서관ㆍ종암동새날도서관ㆍ서경로꿈마루도서관ㆍ석관동미리내도서관ㆍ달빛마루도서관ㆍ정릉도서관ㆍ청수도서관 등 9개 도서관이 하나로 통합ㆍ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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