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우리나라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미국·일본 주도 방어체계(MD) 편입 논란에 선을 그었다.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와 한미 미사일방어체계는 서로 무관하다는 것이다. 한미일 간 군사정보 공유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6일 한미일 간 공유되는 군사정보 종류와 관련해 “대면대화, 전화통화, 회의 등도 정보공유 형식이고, FM이나 AM, 디지털 전자데이터, 문서 등이 공유 매체가 될 것이다. 정사진과 동영상도 공유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정으로 MD에 KAMD가 편입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북한 핵·미사일 방어를 위해 한국은 한국대로 KAMD와 ‘킬 체인’ 구축 사업을 하고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자체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양 체계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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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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