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은 지난 23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공이 큰 학교전담 경찰관 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지역의 2014년 학교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은 지난 23일 오전 상황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공이 큰 천안서북경찰서 홍충일 경사(30)를 비롯한 학교전담 경찰관 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지난 4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실시한 학교폭력실태 조사결과 천안지역 학교폭력피해 경험율이 2013년 대비 약 1.4%, 2014년 상반기 대비 1% 정도 감소한 약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안교육지원청에서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는 ‘천안학생사랑 3-3-3 프로젝트’가 학교현장에서 뿌리내리며 단위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인성교육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교육청, 경찰서, 시청, 검찰청을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위기학생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이 학교폭력 및 범죄의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경섭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은 “천안의 학교폭력 발생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경찰서를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하나 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들을 동생이나 조카처럼 사랑으로 보살펴준 경찰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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