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의료관광컨벤션(BIMTC)’이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5~27일까지 3일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본·중국·러시아·미국·뉴질랜드·영국·몽골 등 7개국에서 총 38명의 국제 의료관광 전문가와 관광업계 에이전시들이 참석한다.

특히 중국 베이징 정형·성형외과연구센터 종천첸 주임과 영국 트리트먼트어보드사의 케이스 폴라드 이사, 일본 (주)해피월드 나카오 시게히로 마케팅부장 등 국제적인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의료관광의 전망과 발전 방안 등 세계 각국의 의료관광 최신 경향을 소개한다.

또한 총 60개의 부스가 설치돼 국제회의, 전시회, 한일 의료관광 특별 교류전, 의료기관 팸투어, 비즈니스 교류전 및 상담회, 의료관광 체험행사, 외국인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의료관광 체험행사에서는 체성분과 스트레스 및 당뇨 등 무료 건강검진, 가상성형 프로그램을 통한 성형체험, 한방 무료건강 상담 및 체험, 마술 치료 등 다양한 의료관련 이벤트가 펼쳐진다.

더불어 의료관광 관련 병원 및 지자체, 병·의원 등 의료기관, 보험회사, 관광업체 등 45개사가 60개 부스에서 홍보활동을 벌이며, 부산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집행위원장을 맡은 정흥태 부산시병원회 회장은 “부산은 풍부한 관광인프라와 우수한 의료기술을 갖고 있어 앞서 의료관광을 시작한 태국과 싱가포르 등이 경계하고 있을 정도”라며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 도시 부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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