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14기 발대식’을 가졌다.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14기 봉사단원들이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사옥 본관 1층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4기 발대식 개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해외봉사단 누적 파견인원이 7000명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새롭게 봉사단원에 선발된 50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14기 발대식’을 가졌다.

‘해피무브’는 글로벌 봉사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2008년에 창단한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 5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14기 봉사단은 500명을 선발해 중국, 가나, 에티오피아 등 20개국에 총 누적인원 7000명을 파견하게 됐다. 이는 국내 기업에서 후원하는 대학생 봉사단 중 단연 최대 규모다.

14기 봉사단원들은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에 걸쳐 중국, 인도,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5개 국가에서 약 2주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과의 문화교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들은 중국 중경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중국 염성 지역 빈곤주민 주택건축,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양진모 현대차그룹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파견기간 중 해피(Happy)와 무브(Move) 두 단어를 늘 기억하자”며 “힘든 환경 속에서도 불평하기보다는 여러분의 활동이 현지 주민에게 행복을 준다는 것을 명심하고, 세계를 배우고 동료와 협력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4기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제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고, 다음달 13일부터 각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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