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사 아이폰이 28일 공식 출시된다. 한글용 아이폰. (사진제공 : KT)

애플사 아이폰이 오는 28일 출시된다. KT(회장 이석채)는 ‘아이폰 3GS(16GB·32GB)’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폰 3GS’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아이폰 중에 가장 빠르고 강력한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3백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신 운영체제(OS)인 ‘iPhone OS 3.1’을 탑재해 편리한 편집기능,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빠른 검색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폰은 고객편의를 강조한 사용자환경(UI), 손가락만으로 자유롭게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멀티터치 기능 및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돼 고객들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가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KT는 ‘아이폰 3G(8GB)’도 함께 출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예약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쇼사이트(www.show.co.kr) ‘폰스토어’에서 온라인 예약이,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 2600여 점에서 오프라인 예약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가입은 오는 27일까지며, 예약가입 기간 중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는 아이폰 전용 사은품(3만 5천 원 상당)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가입 고객은 28일부터 아이폰을 집이나 회사에서 택배로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대리점 및 지사에서 예약 가입한 고객은 12월 1일부터 예약 가입을 한 매장을 방문해 개통할 수 있다. 예약가입 이후에도 아이폰의 구매는 쇼사이트와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만 가능하다.

아이폰 발매에 맞춰 28일 오후 2시부터 아이폰 공식론칭쇼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론칭쇼에서는 온라인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1천 명을 선정해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쇼에는 아이폰 구매자 외에도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KT는 지난 2007년 3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전국망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이 HSDPA망을 통해 아이폰의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를 이용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1만 3천여 개의 네스팟존에서 아이폰을 통해 무료로 인터넷 접속을 즐길 수 있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김우식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아이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폰의 혁신 이미지와 합병 후 KT의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가 서로 어울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폰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쇼(SHOW)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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