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조양호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식사과 발표 후 이어진 일문일답.

-사과에 이르기까지 작업이 늦어진 이유, 즉각적인 대응 하지 않은 이유
=죄송하다.

-일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제가 교육을 잘못시켜서 그렇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향후 경영 복귀 가능성은?
=복귀는 생각해본 적 없다.

-이번 일 관련해 고객서비스 매뉴얼 시스템 보완, 바꿀 계획 있나?
=고객 서비스에 대해서는 매뉴얼 등 모든 부분은 계속해서 향상시키는 것이 대한항공의 정책이다. 지금까지 한 것 중 잘못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겠다. 이게 우리의 정책이다.

-그동안 이번 일과 같은 일들이 과거에도 반복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평창올림픽 위원장 자리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는 공적 자리이기 때문에 혼자 경솔하게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올림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공식사과문 낭독 이후 고개를 숙여 공식사과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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