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 국내 개발·독점 판매 계약
동아ST,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 국내 개발·독점 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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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ST,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 국내개발·독점·파매 계약체결 (사진출처: 동아에스티)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일 오후 본사에서 일본 아사히 카세이 파마(Asahi Kasei Pharma)사와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성분명 teriparatide acetate)’의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일본 아사히 카세이 파마사가 개발한 ‘테리본’은 골절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골 형성에 관여하는 부갑상선호르몬 일부를 합성한 제제이다.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척추 골절 발생률을 위약군에 비해 78.6 % 감소시키는 골절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는 골 소실 억제 작용을 통해 골 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늦추거나 유지하지만, ‘테리본’은 골 형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일으킨다.

일본에서는 2011년 발매돼 2013년에는 약 269억 엔의 매출을 올린 대형 제품이다.

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 약 2000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치료 환자 수는 81만 명에 달한다.

평균수명이 연장된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골다공증 환자 수도 매년 2.5 %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 골절은 삶의 질 저하와 사망률 증가를 초래하는 만큼 예방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기존 치료제로 기대할 수 없었던 골 형성 작용과 골 밀도 증가를 일으키는 테리본의 공급은 환자와 의사들에게 치료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장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영역에서 테리본과 기존 제품과의 활발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테리본은 국내 허가신청 및 등록 절차를 거쳐 2016년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아사히 카세이 파마사는 골다공증, 전립선비대증, DIC(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주로 개발·판매해 연 880억 엔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중견 제약사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09년 4월 아사히 카세이 파마사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플리바스’에 대한 국내개발 및 판매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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