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개 독립구단 운영 계획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에서 학점은행제 야구선수 및 엘리트 야구선수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로서 프로팀 진출 및 대학 팀 진학에 실패한 선수, 프로 및 아마추어 팀 조기 은퇴선수, 야구산업의 핵심인재를 꿈꾸는 일반인이다.

호서대학교 학점은행제 야구선수들은 호서대학교에서 야구를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야구 및 스포츠 관련 수업을 통해 졸업 학점을 이수하면 정규대학 졸업학생들과 동일한 체육학 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2학년만 마쳐도 호서대 및 타 대학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 정식 야구선수로 활동하거나 일반 학생으로서 학업에 정진할 수도 있다.

반면 엘리트 야구선수들은 학점은행제 선수들 중 기량 우수 선수와 함께 독립구단을 결성, 국내에서 검증된 전문 코칭스태프의 훈련 프로그램 및 프로3군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쌓은 후 프로진출 및 해외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학점은행제 선수 중 기량우수자와 엘리트 야구선수는 같이 팀을 이루어 독립구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선수들의 모집이 활발해지면 향후 네 개의 독립구단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야구수업을 진행할 교수진으로는 이용철(KBS 야구해설위원), 마해영(전 프로야구선수), 조태룡(넥센히어로즈 단장), 박정근(호서대학교 야구학과 주임교수) 등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 교수들로 내정됐다.

선수들은 주로 한화 이글스 3군팀 및 대학 연맹에 소속돼있는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갖게 된다.

정치권에서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박성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독립구단 구단주로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선수 모집 마감일은 12월 4일이며 자세한 사항 및 지원 방법은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홈페이지(www.isg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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