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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CC서 IT융합 기술의 창조경제 대표 모델 비즈니스와 전시체험의 장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에서 ‘2014 첨단국방산업전’이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미래 병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4첨단국방산업전 &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은 이날 10시 대전무역전시관 및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에 부응하는 미래 전력 창출”이라는 주제로 민군 기술협력을 통한 방위산업 발전과 국내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과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 김종배 육군교육사령관,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박종현 ETRI융합기술연구소장, 해외 국방부 대표단 등 산학연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첨단국방산업전은 120개사 206부스에서 전시되는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 기술개발품과 군수장비와 군 장비 성능개선 등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전투발전세미나, 기업의 제품개발 및 판로확보 등 실질적인 기회가 될 비즈니스 간담회가 열려 기업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거점 타깃국가 9개국 29명의 해외 국방부 대표단과 바이어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가 상시운영 예정으로 지난해 업체의 호응이 좋았던 군 활용성 검토 세미나 등 기업들에게 해외수출은 물론 국방시장 소요창출 등 비즈니스 전진창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보, 통신, 전기, 전자, 신소재 등 다양한 전시품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3D프린팅 제작과정을 직접 시연해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무인기 시연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대기업을 비롯,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들인 휴대용 위성단말기, 통합감시정찰, 레이더 및 유도무기, 이동형 탐색레이더, 무인감지, 저격수 위치 탐지 시스템, 원전감시로봇, 휴대용 태양광 발전기 등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의 신기술 제품들을 선보여 우리나라 국방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첨단과학기술이 발달된 창조경제혁신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IT, BT, SW, 로봇 등의 기술융합을 통한 창조경제의 대표 모델을 발굴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첨단국방산업전 등 국방전시회 육성과 국내외 판로확대를 통하여 실질적 기업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전이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부대행사로 군 전투발전세미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이 열려 미래 우리 군의 전력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고, 국방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국방벤처 창조경제포럼과 무인기시스템 심포지엄이 열려 무인기 관련 R&D기술발표회 및 무인기 체험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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