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20일 오전 천안시의회 제180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실질적인 민선6기를 시작하는 2015년 천안시정은 시정비전을 구체화시키고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지속해온 성장세를 이어나가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20일 오전 천안시의회 제180회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구본영 시장이 밝힌 2015년도 시정운영 방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 ▲찾아가는 맞춤형 희망복지 실현 ▲활력있고 지속가능한 상생경제 기반마련 ▲생활속에서 향유하는 문화기반조성·지역인재 육성 ▲미래도시 인프라 확충 ▲농업경쟁력 강화 ▲행정효율화를 통한 시정 경쟁력 제고 등 7가지다. 

구 시장은 “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체험관을 완벽하게 건립해 시민들의 위기대처능력을 키우겠다”며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의 환경을 새롭게 바꾸고 방범CCTV 성능개선과 확대설치 등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그는 “맞춤형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 천안복지재단을 설립해 다양화되는 복지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은 타당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화기반조성 및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흥타령춤축제를 내실있는 축제로 보완 발전시키고 천안문화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지역 문화예술 부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천안시립미술관 건립, 창작스튜디오 및 작은 공연장 조성 등 문화인프라를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수도서관 건립을 가시화하고 천안사랑장학기금의 확대와 방과 후 학교운영 등 공교육 안전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효율화를 통한 시정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희망직위제와 격무부서 인센티브제 등을 통해 신뢰받는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켜 가겠다”며 “균형재정 준칙 제정과 재정홈페이지 정보공개를 강화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민중심 체계로 구축해 섬김시정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 7월 1일 민선6기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시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시민중심 행복천안’의 비전실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민선6기 시정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할 9개 분야 99개 공약확정과 함께 시정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구 시장은 시정의 최고 가치로 추구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교육의 메카로 탄생할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원성1동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2015년 문화특화지역 조성 ▲제5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글로벌 강소기업 유치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130만 명 관람객유치 등을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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