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광운 북구청장 (사진제공: 북구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전담 굿(Good)-주치의제’로 공모
광주에서 유일하게 선정··· 안전행정부장관상 수상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의 ‘주민맞춤형 생활불편 개선시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공모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돼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자치구에서 유일한 성적이다.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국정현안 해결 ▲행정제도 개선 ▲행정문화 조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각 행정기관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시책 및 불합리한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나가기 위한 주민편의 시책이다.

국정현안 해결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북구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전담 굿(Good)-주치의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배출업소 전담주치의를 구성하고, 환경관리가 어려운 영세 사업장에 대해 환경시설운영 기술진단 등의 행정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위 사업을 통해 영세업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폐수·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감소했으며, 오염물질이 저감되는 등 주민생활 안전강화 및 생활불편 해소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단속위주 행정에서 지원·지도 행정으로 민원행정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불편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모두가 상생하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주민공모형 쌈지공영주차장조성’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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