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이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故 신해철의 시신 부검을 마친 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1일 신해철 시신 부검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늘 오전 10시쯤 국과수로부터 부검감정서를 통보받아 검토 중”이라며 “일요일이나 내주 초 강모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이번 부검결과는 지난 3일 1차 부검 직후 밝혔던 구두 소견과 내용상 크게 다르지 않다.

앞서 지난 3일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부검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 측은 강 원장을 조사한 뒤 의사협회에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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