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이미 영화와 연극 등을 통해 믿고 보는 스토리로 자리 잡은 뮤지컬 ‘국화꽃향기’, 남자와 여자의 단순한 사랑이야기 같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

엄마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정서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적당히 감성을 자극시켜주는, 그러면서 잔잔함과 유쾌함이 묻어 있는 뮤지컬 ‘국화꽃향기’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함께 볼만한 작품이다.

대학 신입생 승우는 지하철에서 미주에게 첫눈에 반해 대학시절 내내 늘 미주 곁에서 궂은 일을 도맡으며 사랑을 키워간다. 어렵게 사랑 고백을 해 보지만 돌아오는 미주의 대답은 그저 후배일 뿐. 승우의 군 입대 후, 인연이 끊어졌던 그들은 7년 후 재회하게 되는데….

뮤지컬 ‘국화꽃향기’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5년 1월 4일까지, 러닝타임 100분, 전석 4만 원, LSM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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