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반값플랜’ 상시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방침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CJ헬로비전 알뜰폰 ‘헬로모바일’에 가입한 지 2년이 넘는 고객들이 월 평균 1만 1000원 요금을 할인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CJ헬로비전이 도입한 헬로모바일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 ‘평생반값플랜(평반플)’에 따른 성과로,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인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평반플’은 알뜰폰(MVNO) 업계서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으로 ‘착한 모바일’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헬로모바일 최초 가입일로부터 2년이 지난 고객(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외국인 모두)을 대상으로 매월 기본료를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가입 기간 2년을 넘은 LTE62 고객은 25개월 차부터 3만 1000원의 기본료만 내면 된다. 최초 적용 대상자는 2012년 7월 이전 가입자로, 지난 9월 청구서부터 해당 할인 내역을 받아봤다.

별도 신청 절차가 없이 대상 고객에 자동 적용되며, 가입기간이 지나도 추가 약정이 없다. 비대상 요금제로 변경 시에도 할인반환금(위약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CJ헬로비전은 이러한 고객 성원에 따라 당초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키로 했던 ‘평반플’ 제도를 상시 프로그램을 전환할 방침이다.

CJ헬로비전 김종렬 헬로모바일 사업본부장은 “'평반플'은 사업 3년 차를 맞은 헬로모바일이 '착한 모바일'이라는 새 모토 아래 운영하고 있는 알뜰폰 최초 장기고객 우대 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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