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신건강지킴이로 걸어온 10년 발자취 돌아본다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구민들의 정신 건강지킴이인 ‘중랑구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 10년을 맞아 오는 10일 중랑구민회관에서 ‘1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5년 개소한 중랑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일반정신질환자, 우울증 환자 등 정신 질환을 알고 있는 구민 771명이 등록돼 환자 본인의 치료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위안을 주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교육, 사회기술훈련,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중증정신질환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아동청소년 사회성 프로그램, 정신건강아동청소년 조기 발견 및 개인 의료비 지원, 자살 재시도 예방, 알코올 등록관리 대상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이 운영 중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괜찮아, 가족이야’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백혜경 교수의 정신건강 특별강좌로 시작해 센터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함께 해 온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와 중화역, 용마산역 등에서 정신건강 판넬 전시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중랑구 보건소 이봉신 소장은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구민들에게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 말했다.

본 10주년 페스티벌 및 특별강좌에 대한 문의는 중랑구정신건강증진센터(02-3422-38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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