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KB국민카드의 한글 브랜드 카드가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지 11개월 만인 지난 5일 발급좌수 100만 좌를 돌파했다.

이 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 카드 ‘KB국민 훈·민·정·음 카드’를 필두로, 올 들어 연이어 선보인 한글 시리즈 체크카드 ‘KB국민 훈·민·정·음 체크카드’와 통합형 카드 ‘KB국민 가온·누리 카드’로 구성됐다.

발급된 한글 브랜드 카드 중 신용카드는 40%, 체크카드는 60%를 차지해 체크카드 비중이 20%p 높았다. 이는 다양해진 상품 혜택과 함께 연말 소득공제 혜택의 영향으로 체크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체크카드, 여성은 신용카드의 발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용카드의 경우 여성 고객 비중은 58%로 남성 고객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체크카드는 남성이 51%를 차지해 여성 고객 대비 소폭 높았다.

특히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뷰티업종 등을 제공하는 ‘정 신용카드’의 경우 여성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해외직구 열풍을 반영하듯 해외 가맹점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정 체크카드’도 여성 비중이 65%에 달했다.

커피 업종 30% 할인을 제공하는 ‘음 신용카드’와 평일 음식업종 할인이 탑재된 ‘음 체크카드’의 경우 20대 고객의 발급 비중이 가장 높았다.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 신용카드’는 30대, 교육 관련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훈 신용카드’ 및 ‘훈 체크카드’는 40대 고객의 발급이 많았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전 가맹점에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가온카드’의 경우 카드 사용의 편의성 높아 40대와 50대 고객의 비중이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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