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그동안 시험 준비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 나이트클럽이나 단란주점 등에 출입할 가능성이 높고 나아가 탈선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 해당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12일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 서울시와 자치구는 각각 점검반을 구성해 대학가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및 2009년 청소년 출입을 허용하거나 주류제공 등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391개 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또한 수험생들도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에 출입하거나 음주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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