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 주재 북한영사관의 한 외교관이 잠적한 지 한 달 만에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에 잠적한 선양 주재 북한 영사관에 근무하는 김모 영사가 10월 말 선양 시내 모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영사는 발견 당시 피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자살로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숨진 김 영사는 2008년 선양에 부임해 경제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선양과 홍콩에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선양 영사관에는 10여 명의 영사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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