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학적 연구 통해 기독교 신앙과 삶 형성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회장 문시영 교수)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일 숭실대 벤처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학회가 그동안 연구해 온 분야를 재조명하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정보화와 과학기술 사회의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논의와 구체적인 목회 실천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대회에서 ‘한국 기독교 사회윤리학의 학문적 정의’에 대해 노영상(장신대)·강원돈(한신대)· 이장형(백석대)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또 ‘한국 지식 사회와 기독교 사회윤리’를 주제로 박원빈(숭실대)·문시영(남서울대) 교수가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기독교 지식인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조용훈(한남대)·박종균(부산장신대) 교수와 김광현(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 박사가 나와 각각 발제한다.

학회장 문시영 교수는 “학회는 그동안 진보와 보수, 교파와 학파를 떠나 이 시대에 필요한 윤리학적 연구를 펼쳐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며 “향후 그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 건강한 기독교 신앙과 삶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는 기독교 세계관의 기초 위에 정보화 및 과학기술 사회의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기독교의 사회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학문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그 구체적인 목회적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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