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란희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내년 3월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 세 곳의 신입생 전형요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5년 3월 1일 개교하는 남춘천·원주·강릉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학교마다 2학급 60명씩 모두 6학급 18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남녀 구분은 없다. 단, 정원이 초과했을 때는 도내 거주자와 나이 많은 사람을 먼저 뽑는다.

교육과정은 원격수업과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연간 20일 이상 출석 수업으로 진행되며, 일반 중학교의 80% 정도로 운영된다.

전형 일정은 ▲강릉·남춘천중학교는 2015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원주중학교는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각각 응시 원서 접수한다.

김일종 학교혁신과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18만 명에 가까운 도내 성인과 청소년들이 일과 공부를 같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또다시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홍보와 학생 모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