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청사. (사진제공: 세종시)

내달 7일까지 15명,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2년간 활동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예산편성,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내달 7일까지 ‘제2기 시민참여 예산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세종시가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시민참여 예산위원은 위원회 정원(30명)의 50%에 해당하는 15명이며, 나머지 15명은 시의회와 실국장 등 내부 추천을 받아 구성될 예정이다.

시민참여 예산위원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주민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주민의견의 예산편성 반영에 관한 사항 ▲수렴된 주민의견의 우선순위에 관한 사항 ▲예산편성과 관련해 시장이 부의한 사항의 심의와 자문 등 다양한 예산관련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세종시민이 아니더라도 세종시 소재 기관이나 단체에 근무하는 사람, 세종시에 영업소의 본점이나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와 임직원도 공개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개모집에서는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선정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펼쳐 온 시민도 우대할 방침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거나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예산법무담당관실(044-400-2324)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과 팩스(044-300-2327)나 담당자 이메일(kjh0423@korea.kr)로 보내면 된다.

양완식 예산법무담당은 “시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보장하는 매우 의미 있는 제도”라며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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