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덴마크 대사관 (대사 토마스 리만) 이노베이션 센터가 세계적 덴마크 펌프회사 그런포스 그룹(대표 매즈 니퍼)과 함께 지난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총 6일간 ‘그런포스 학생 이노베이션 캠프(Grundfos Student Innovation Camp)’를 개최한다. 캠프는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한-덴마크 학생 20명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사진제공: 주한덴마크 대사관)

주한 덴마크 대사관·그런포스 그룹
‘그런포스 학생 이노베이션 캠프’ 개최

카이스트서 10월 26일~31일 진행

한-덴마크 학생 20명에게 미션 제공
양국 학생 창의력 계발 및 창업 교육 기대
“양국 미래 협력의 새로운 기틀 될 것”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주한 덴마크 대사관 (대사 토마스 리만) 이노베이션 센터가 세계적 덴마크 펌프회사 그런포스 그룹(대표 매즈 니퍼)과 함께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그런포스 학생 이노베이션 캠프(Grundfos Student Innovation Camp)’를 개최한다.

지난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린 캠프는 오는 31일까지 총 6일간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한-덴마크 학생 20명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런포스 학생 이노베이션 캠프에는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학생 각 5명과 덴마크공과대학교, 오르후스 대학교 그리고 올보르그 대학교 재학생 10명 등, 양국 명문대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총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상업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라는 주제 하에 독창적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

미션은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강의와 사례조사 그리고 교수진과 그런포스 실무자의 조언을 통해 기술과 상업적 요소를 고려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들이 내놓는 해답은 31일 캠프 폐회식에 앞서 전문가 패널 앞에서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그런포스 학생 이노베이션 캠프는 대사관 이노베이션 센터가 한-덴마크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대표적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젊은 인재들 간의 교류는 기술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양국 미래 협력의 새로운 기틀이 될 것”이라며 한-덴마크 교류에 대해 밝은 전망을 보였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그런포스 학생 이노베이션 캠프는 카이스트 학생들에게도 매우 좋은 기회”라며 “양국 학생들이 협력을 통해 해답을 내놓기까지의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기대된다. 본 캠프는 창의력 계발과 창업 교육의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덴마크는 올해 수교 55주년을 기념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해 창업 벤처, 혁신, 창조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증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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