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5일 저녁 7시 15분경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도하다가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촉구 국민문화제’를 개최했다.

참가자 700여 명은 오후 9시경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도했지만 정부종합청사 인근에서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일부가 경찰관에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2명을 연행했다.

이들은 내달 1일에도 참사 발생 200일에 맞춰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대 서울 마포구 폼텍웍스홀에서도 세월호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일본의 세월호 희생자 지원 모임인 ‘올 오카야마 프로젝트’는 무료 자선콘서트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네게 하지 못한 말’이라는 세월호 추모 음반을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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