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 2014가 개최된다. (제공: (사)한국잡지협회)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고(古)잡지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남궁영훈)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 2014’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잡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시민참여 행사와 문화공연 ▲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 ▲잡지학회 국제세미나 등으로 이뤄진다.

7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기본 부스에서는 분야별 잡지 전시와 함께 여러 이벤트가 진행된다. 잡지협회 홍보관은 국내 잡지 3000여 종이 전시되는 현대관, 창간잡지들이 전시되는 창간호관,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대죠션독립협회회보’ 등 기념비적인 옛 잡지가 전시되는 고(古)잡지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古)잡지관을 통해서는 독자들에게 잡지의 역사를 소개하고, 잡지가 근대 국민의 계몽에 견인차 역할을 했음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한국잡지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모든 잡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개방해 잡지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잡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종합잡지의 효시인 월간 ‘少年(1908.11.01)’ 창간일을 기념해 열리는 ‘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미디어산업(잡지) 발전에 공이 높은 유공자 정부포상 및 제 48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등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잡지매체의 국제교류와 잡지 한류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중·일 잡지 학회 국제세미나도 개최된다.

또한 바리스타 라떼아트,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민화체험, 가훈 써주기, 사진 포톡, 레이저 포토 등 부스별 참여형 이벤트와 각종 문화행사가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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