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가 6개월 만인 22일 석방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제프리 파울’ 석방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1명을 석방했다.

21일(현지시각) 미 국무부는 “북한에 약 6개월 구금됐던 미국인 억류자 3명 중 1명인 제프리 파울(56)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결정을 환영하며 나머지 미국인 남성 2명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나머지 억류자는 케네스 배(46) 씨와 매튜 토드 밀러(24) 씨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북한이 기간을 지정해 제프리 파울의 국외 이송을 요청함에 따라 국방부가 급히 군용기를 파견했다.

제프리 파울은 지난 4월 29일 북한에 입국했다가 억류됐다. 당시 북한 언론은 그가 관광 목적에 부합한 행위를 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북한은 그가 함경남도 청진의 한 호텔방에 성경을 두고 떠났다는 이유로 체포했다.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나머지 2명은 언제?”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성경책 때문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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